중학생까지 노린 '마약 음료'에 교육청도 대책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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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 관련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학교에 연락해 이 같은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실 교육청 차원에서 사례를 공유하는 것 외에는 조치를 취하기가 한계가 있다"며 "피해자가 확인되는 대로 회복조치를 돕는 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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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 1학기 내 실시 권고도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강남 학원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수' 사건 관련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7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에서는 관내 학교에 연락해 이 같은 사례가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
각 학교에서도 가정에 가정통신문을 보내 해당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유해 약물 중독 예방 교육도 앞당긴다. 서울시교육청은 '마약예방 교육 계획'에 따라 당초 각 학교가 올해 안에 자율적으로 실시하면 되는 학생 대상 마약 예방 교육을 가급적 1학기 내에 실시하라고 전날 공문을 보내 권고했다.
다음달부터는 학부모와 교직원 대상 연수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실 교육청 차원에서 사례를 공유하는 것 외에는 조치를 취하기가 한계가 있다"며 "피해자가 확인되는 대로 회복조치를 돕는 게 학교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지난 2~3일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마약 성분이 함유된 음료수를 마시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일당은 마약 성분이 든 음료수를 마신 학생의 부모에게 "자녀가 마약을 했으니 돈을 주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들 일당 4명 중 3명을 검거하고, 나머지 1명은 계속 추적 중이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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