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수요, 1분기 바닥 찍었나…"2분기 11%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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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노트북 수요가 올 2분기 1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3390만대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단 재고 압박 등이 완화되면서 올 2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3763만대로 전분기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의 경우 기업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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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 세계 노트북 수요가 올 2분기 11%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1분기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9% 급감했다.
7일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1분기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은 3390만대로 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39% 감소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로 제조사들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제조자 개발 생산(ODM) 주문을 줄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단 재고 압박 등이 완화되면서 올 2분기 노트북 출하량은 3763만대로 전분기보다 1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노트북 시장이 압박에 직면해 있지만, 틈새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봤다.
엔비디아 등에서 새로운 모델이 출시되고, 나아가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고성능 게임용 노트북 등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전체 소비시장 수요 증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올 한 해 시장 부진은 여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해 전 세계 노트북 출하량의 경우 기업들의 지출 감소로 지난해보다 13%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트렌드포스는 "올 하반기 홍보 활동의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 회복이 지연되고 인플레이션이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자 격차가 더 확대됐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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