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먼 JP모건 CEO “美 은행 위기로 경기 침체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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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으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6일(현지 시각)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은행 시스템이 강력하고 건전하지만, 최근 금융 시스템을 둘러싼 혼란은 경기 침체에 또 다른 무게감을 실었다"며 "은행 혼란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경기 침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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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황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으로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다이먼 CEO는 6일(현지 시각) CNN과 가진 인터뷰에서 “은행 시스템이 강력하고 건전하지만, 최근 금융 시스템을 둘러싼 혼란은 경기 침체에 또 다른 무게감을 실었다”며 “은행 혼란이 반드시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경기 침체를 가져온다”고 말했다.
다이먼 CEO는 앞으로 경제에 먹구름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 긴축 정책을 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은 여전하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세계 경제에 가해진 가장 큰 위험 요소라고 지적했다.
다이먼 CEO는 미국 경제가 은행권 위기를 극복했는지에 대해선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해결되길 바란다”며 “올해 더 많은 은행이 도산할지 알 수 없지만 이 혼란은 2008년 금융 위기와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부 은행이 무너지는 것은 괜찮다”며 “도미노 효과가 발생하길 원하지 않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역 은행들과 미국 소비자들이 “오랫동안 더 높은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금리가 더 오랫동안 더 높은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국채에 투자하는 은행은 그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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