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버스터미널 인근 숙박업소 '불'…50대 1명 연기 흡입

안노연 기자 2023. 4. 7.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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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3시30분께 평택시 평택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불이 나 투숙 중인 50대 남성 한 명이 연기를 흡입하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평택소방서 제공

 

7일 오전 3시30분께 평택시 평택동에 있는 한 숙박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3분 만에 도착해 진화 작업을 시작했으며 화재가 발생한 건물이 다중이용시설이고 버스터미널 인근이라는 점을 고려해 4분 뒤인 오전3시47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차량 34대와 소방관 등 인력 99명을 투입해 18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으며 30분 가량이 지난 오전 4시15분께 완진했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투숙 중인 50대 남성 한명이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화재 당시 투숙 중이던 16명 중 7명은 구조됐으며 나머지 9명의 경우, 스스로 몸을 피해 큰 인명피해를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연면적 240.36㎡로 1층 3객실, 2층 9객실, 3층 4객실 등 16객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고 인명구조를 실시해 큰 피해를 막았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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