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 압도적 보컬 역량 뽐낸 멤버들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보컬 솔로 미션에 돌입한 가운데 각자 자신만의 색깔로 완벽한 커버 무대를 완성,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끌어냈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공식 블로그에 베이비몬스터 - '라스트 에볼루션' EP.5를 업로드, 솔로 미션을 위해 연습에 몰두하는 예비 멤버들의 모습부터 무대 위 파리타·로라·아사의 보컬 역량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영상이다.
앞서 블라인드 테스트 1위를 차지했던 파리타는 미션 첫 주자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올 오브 미(All Of Me)'를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해석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켰고 눈을 감은 채 노래에 빠져든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는 "파리타의 목소리를 들으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극찬했다.
이어 로라는 '섬원 유 러브(Someone You Loved)'를 열창, 유연한 완급 조절은 물론 섬세한 감성을 펼쳐냈다. 원곡자를 잊게 만들 정도의 완벽한 소화력이 돋보인 무대였다. "너무 좋았다"는 강승윤의 말을 시작으로 "진짜 노래를 잘한다"는 감탄이 객석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빠르고 강렬한 랩이 강점이었던 아사는 반전 카드를 꺼냈다. 랩은 물론 수준급 보컬 실력까지 겸비해야 하는 '미, 마이셀프 앤드 아이(Me, Myself & I)'를 선택했다. 같은 구간을 100회 반복하고 긴장감을 떨쳐내기 위해 멤버들 앞에서 실제 평가인 것처럼 노래하는 등 아사는 부단히 노력을 이어갔다. 독보적인 음색으로 완성된 짜릿한 고음, 직접 메이킹 한 랩이 모두의 마음 속을 파고 들었다. YG 프로듀서들은 "몰입도가 굉장한 무대였다", "4년 넘게 연습했던 세월이 전혀 헛되지 않았다"고 호평했다.
네 번째 주자 치키타는 고음 파트가 매력적인 '트레이터(Traitor)' 연습에 매진했다. 출중한 실력으로 중간 점검에서 1위를 차지했던 치키타지만 갑자기 악화된 목 컨디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병원 검사 결과는 코로나 확진. 치키타는 무대를 앞두고 "목소리가 (뜻대로) 나오지 않아서 걱정된다"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진석 엔터뉴스팀 기자 kim.jinseok1@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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