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초미세먼지 주의보…서울도 뿌연 하늘

오제일 기자 2023. 4. 7. 0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일 대전과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 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대기질도 좋지 않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8일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부지역의 경우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높겠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는 8일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실시간 대기 정보
서울 8시 기준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6일 오후 동구 전일빌딩245 옥상에서 바라본 남구 방면 주택단지가 뿌옇다. 2023.04.06. leeyj2578@newsis.com

[서울=뉴시스]오제일 기자 = 7일 대전과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 5개 시도에서 초미세먼지(PM 2.5)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가운데, 수도권 대기질도 좋지 않다. 초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은 8일께 해소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부지역의 경우 황사 영향으로 미세먼지(PM 10) 농도가 높겠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서울 지역의 시간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35㎍/㎥~75㎍/㎥)에 해당하는 49㎍/㎥를 기록했다.

새벽 한때 '매우 나쁨'(75㎍/㎥ 초과)에 해당하는 123㎍/㎥까지 농도가 치솟아 일평균 농도는 86㎍/㎥로 집계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구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다. 강서구와 관악구, 금천구, 양천구, 영등포구를 제외하고 나머지 20개 구의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이다.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는 곳은 강북구(89㎍/㎥), 노원구(78㎍/㎥), 도봉구(85㎍/㎥) 등 3곳이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시도의 대기질은 더 좋지 않다. ▲대전 77㎍/㎥ ▲충남 55㎍/㎥ ▲광주 70㎍/㎥ ▲전북 74㎍/㎥ ▲전남 52㎍/㎥ 등이다. 대구(87㎍/㎥)와 강원(91㎍/㎥), 충북(98㎍/㎥)·세종(76㎍/㎥)·경북(83㎍/㎥) 등도 농도가 높게 나타나는 등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로 흐린 하늘을 보겠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전날 내몽골고원과 고비사막에서 약한 황사가 발원해 이날 오후부터 서쪽지역에 일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오는 8일께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대부분 중부지역은 황사 유입에 따라 미세먼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관측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afk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