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시선으로 포착한 뜻밖의 일상…정경자 사진전 ‘다른 면’

김석 2023. 4. 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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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감각을 통해 뜻밖의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젊은 사진작가 정경자의 사진전 <다른 면(another face)> 이 6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뮤지엄한미 삼청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한미가 주관하는 '젊은 사진가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정경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경자 작가의 신작 연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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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감각을 통해 뜻밖의 일상을 카메라로 담아내는 젊은 사진작가 정경자의 사진전 <다른 면(Another Face)>이 6월 4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뮤지엄한미 삼청별관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뮤지엄한미가 주관하는 ‘젊은 사진가 포트폴리오’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정경자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정경자 작가의 신작 <Uncanny> 연작을 소개합니다.

이 연작은 작가를 둘러싼 모든 것이 실재인지 허상인지, 그리고 과거와 미래의 나는 과연 현재의 나와 같은 실체인지에 대한 물음에서 출발합니다.

작가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상들이 언제,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통해 보는지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모호한 지점에 주목합니다.

다소 철학적인 궁금증을 품은 작가의 시선이 닿은 자연과 도시의 이미지들은 어떤 경계에 서 있는 듯한 기이함을 자아냅니다.

심사에 참여한 구본창 작가는 “많은 설명이나 글보다는 이미지 자체로 호소할 수 있는 작품들을 눈여겨보았다”고 전했습니다.

전시에 맞춰 발간하는 도록에는 전시에서 공개하지 않는 연작 <Uncanny>의 전체 작품을 수록합니다.

오는 22일(토)에는 작가로부터 직접 작업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됩니다.

또한, 사진 매체에 관심 있는 일반인과 사진 관련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이달 29일(토)과 5월 13일(토) 두 차례에 걸쳐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이 마련됩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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