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 신설…사내이사 조현민 사장 총괄

조현민 마케팅·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 한진 미래 성장기반 구축
플랫폼 집중 육성·전문성 강화…"유기적 시너지효과 발휘 기대"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진(002320)은 디지털 플랫폼 사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1일부로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를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한진 디지털플랫폼사업은 한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조현민 사장이 총괄한다.

조현민 사장은 기존 미래성장전략·마케팅 총괄을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신사업부 신설 및 마케팅 및 디지털플랫폼사업총괄로서 한진의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플랫폼 관련 기획·운영을 전담하는 역할을 맡는다.

한진은 2019년부터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플랫폼과 농·수·축산인 대상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플랫폼 등을 운영했다.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는 이같은 플랫폼을 △물류솔루션팀 △중개솔루션팀 △이커머스사업팀 △K-패션솔루션팀이 각각 담당한다.

물류솔루션팀은 '원클릭 택배서비스'와 '글로벌 원클릭', '그린온한진'을 전담한다.

중개솔루션팀은 글로벌 C2C 해외직구 플랫폼 '훗타운'과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디지털이지오더'를 전담한다.

이커머스사업팀은 친환경 역직구 쇼핑몰 '슬로우레시피'와 내지갑속과일로 시작해 내지갑속바다와 내지갑속목장으로 확대한 '내지갑속선물'을 맡는다.

K-패션솔루션팀은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서비스 'SWOOP(숲)'을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을 주관하는 디지털플랫폼사업본부와 해당 플랫폼의 영업을 지원할 각 사업부들이 유기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높이겠다"고 말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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