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구단주 최고 부자는 인도 암바니…재산 110조원

이준호 기자 2023. 4. 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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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톱20의 재산이 5090억 달러(약 671조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포브스를 인용, 부자 구단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축구와 미국프로풋불(NFL)이라고 전했다.

크리켓 인도리그 뭄바이 인디언스의 구단주 무케시 암바니(65)가 가장 부유한 구단주이며 재산은 834억 달러(110조 원)다.

피노 구단주의 재산은 401억 달러(53조 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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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켓 인도리그 뭄바이 인디언스의 구단주 무케시 암바니와 그의 아내. AP 뉴시스

전 세계 스포츠 구단주 톱20의 재산이 5090억 달러(약 671조6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USA투데이는 7일(한국시간) 포브스를 인용, 부자 구단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종목은 축구와 미국프로풋불(NFL)이라고 전했다. 부자 구단주 중 8명이 축구 클럽, 7명이 NFL 팀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구단주 중 부자 1위는 크리켓을 소유하고 있다. 크리켓 인도리그 뭄바이 인디언스의 구단주 무케시 암바니(65)가 가장 부유한 구단주이며 재산은 834억 달러(110조 원)다. 암바니 구단주는 인도의 에너지, 석유화학, 섬유, 소매, 통신 사업체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의 회장이다.

부자 구단주 2위는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의 구단주 스티브 발머(66)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이며 재산은 807억 달러(106조5000억 원)다. 3위는 NFL 덴버 브롱코스의 구단주 롭 월튼(79)이다. 전 월마트 회장이며 재산은 576억 달러(76조 원)다. 4위는 프랑스축구 스타드 렌의 구단주 프랑수아 피노(87)와 그의 가족이다. 피노 구단주는 케링그룹의 전 회장이며 구찌·보테가 베네타·발렌시아가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다. 피노 구단주의 재산은 401억 달러(53조 원)에 이른다. 5위는 독일축구 라이프치히 구단주인 마크 마테시츠다. 레드불의 창업자이자 부친인 디트리히 마테시츠가 지난해 사망하면서 347억 달러(45조7000억 원)을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준호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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