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尹대통령 ‘역대급 돌직구’ 뒷이야기 공개...비결은 ‘연습 또 연습’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 개막전에서 시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3.04.01. photo1006@newsis.com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국프로야구(KBO) 개막전 시구에서 “역대급 돌직구”를 던졌단느 평가를 받은 가운데,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이 시구를 앞두고 훈련한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5일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는 윤 대통령이 시구하는 모습과 함께 ‘퍼펙트한 시구를 보여 준 윤석열 대통령’, ‘선수들도 관중들도 놀란 시구의 비밀이 있다? 바로 연습 또 연습’이라는 자막이 달렸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시구를 연습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대통령실은 “완벽한 폼을 위해 스무번 넘게 연습했다”고 전하며 “결국은 끊임없는 연습이 멋진 시구를 만들어 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퍼펙트한 시구’의 요인으로 △킥킹과 △파워 포지션을 꼽았다. 대통령실은 ‘킥킹’에 관해서는 “와인드업부터 킥킹까지 정확한 균형 필요”라며 윤 대통령의 시구 자세를 보여줬다. ‘파워 포지션’에 관해서는 “무게중심이 앞발로 넘어오면 허리를 턴하여 공에 파워를 실어주는 지점”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국민과 소통하기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행보는 계속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마무리했다.

시구를 연습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캡처

해당 영상을 접한 윤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무엇이든 혼신의 힘을 불태우는 열정 존경합니다” “결국 노력의 직구였다” “뭐든지 성실히 열심히 하시는 대통령님 응원합니다” 등의 응원 댓글을 달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러한 연습 뒤 남색에 ‘코리아(KOREA)’라고 적힌 야구 국가대표팀 점퍼를 입고 마운드에 올라 가볍게 몸을 푼 뒤 시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시구을 받은 포수는 삼성 라이온즈의 강민호 선수였고, 타자는 NC 다이노스의 박민우 선수였다. 박민우 선수는 스트라이크존을 통과한 윤 대통령의 투구에 의도된 ‘헛스윙’으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 시구를 바로 옆에서 지켜본 허구연 KBO 총재는 ‘역대급 돌직구’라고 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 시구를 지켜보던 선수들도 놀란 표정을 짓는 모습도 중계 화면에 포착됐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시구 연습을 20개 정도 했는데, 제대로 된 와인드업과 빠른 볼 스피드에 함께했던 야구 관계자들이 놀라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구를 연습하는 윤석열 대통령. /영상=윤석열 대통령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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