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4’ 랜스 레드딕 사망원인 “심장질환+관상동맥”, 유족 “그런 질환 없어” 논란[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존윅4’의 랜스 레드딕의 사망원인이 발표됐지만, 유족 측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곧바로 논란이 일고 있다.
연예매체 TMZ가 6일(현지시간) 공개한 사망 진단서에는 허혈성 심장 질환과 죽상경화성 관상 동맥 질환이 직접적인 사망 원인으로 명시되어 있다.
레드딕의 변호사 제임스 혼스타인은 연예매체 피플에 성명을 발표했다.
그는 “나는 수년 동안 랜스 레드딕을 변호해왔고, 그의 아내 스테파니를 계속 변호하고 있다. 사망 진단서의 검시관 진술은 부검의 결과가 아니다. 부검은 실시되지 않았다. 내가 알기로는 생전에 레드딕에 대한 어떤 건강 검진에서도 그러한 질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레드딕은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람이었다. 그는 매일 집 근처 헬스장에서 광범위한 유산소 운동을 포함한 운동을 했고, 헬스장 시설 이용은 집 밖에서 일하는 그의 계약상 필수 요건이었다. 그는 영양사가 매 끼니를 모니터링하는 것처럼 식사를 했다. 사망 진단서에 기재된 정보는 그의 생활 방식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망 진단서 정보는 확증되지 않았으며 가족에게 알려진 사실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TMZ의 보도에 따르면 혼스타인은 이 문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레드딕은 화장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레드딕은 지난달 17일 LA 자택에서 60세를 일기로 숨진 채 발견됐다.
‘존윅’ 시리즈에서 호흡을 맞춘 키아누 리브스(58)는 “랜스는 아름다운 사람, 특별한 예술가, 우아하고 품위 있는 사람, 자신의 기술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네 편의 영화에서 그와 함께 일할 기회를 가졌다는 것은 내게 매우 특별한 일이며, 그가 여기 없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고 말했다.
강인한 경찰서장이나 권력자 역으로 유명한 레드딕은 1962년 6월 7일 볼티모어에서 태어났다. 로체스터 대학교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음악 학사 학위를 받은 그는 80년대에 보스턴으로 이주하여 1994년 예일대학교에서 미술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30년에 가까운 커리어 동안 그는 ‘오즈’ ‘더 와이어’ ‘로스트’, ‘CSI: 마이애미’, ‘아메리칸 호러 스토리’, ‘존윅’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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