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95.8% 급감… 14년 만에 1조원 하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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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급감하며 1조원을 하회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매출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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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5.75% 감소한 것이다.
1분기 매출은 63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앞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을 매출 64조2012억원, 영업이익 1조1억원으로 예상한 바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소비가 둔화되면서 가전·IT 제품 판매가 줄었고 이로인해 반도체 수요도 크게 축소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실적 급감의 원인은 반도체 사업의 부진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반도체 사업부문(DS)에서만 4조원 안팎의 적자를 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반도체 업황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D램 범용제품 가격은 지난 2021년 9월 4.10달러에서, 올해 1분기 1.81달러로 55.9% 하락했다. 2분기엔 추가로 전 분기 대비 15~20%가량 가격이 떨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이날 설명자료를 통해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되며 전사 실적 전분기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며 "메모리는 매크로 상황과 고객 구매심리 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및 다수 고객사의 재무 건전화 목적 재고 조정이 지속되면서 전분기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스템 반도체 및 SDC도 경기 부진 및 비수기 영향 등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하락했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그 동안 메모리 시황에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난이도가 높은 선단공정 및 DDR5/LPDDR5 전환 등에 따른 생산 B/G 제약을 대비하여 안정적인 공급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이를 통해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는 판단 하에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기 생산 계획은 하향 조정했으나 중장기적으로 견조한 수요가 전망돼 필수 클린룸 확보를 위한 인프라 투자는 지속하고 기술 리더십 강화를 위한 R&D 투자 비중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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