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놀라운 수집 규모…이상훈 "취미로 모은 장난감 비즈니스돼" [TV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코미디언 이상훈이 취미로 장난감 수집을 시작했지만, 작은 박물관을 열 정도로 어마어마해진 규모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어른 되기 참 힘드네!'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상훈은 자신이 아직 어른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며 "주민등록증이 나오는 시기부터 장난감을 모으기 시작해, 유튜브도 하고 피규어 박물관까지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의 피규어 박물관 일부가 자료화면으로 공개됐는데, 취미 수준이라기엔 놀라운 규모에 모두가 크게 감탄했다. 이상훈은 "취미로 좋아해서 장난감을 모으다 지금은 비즈니스로 이어진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상훈은 "아직도 장난감 뜯을 때 기분이 좋고, 예전에 보던 애니메이션과 영화나 드라마를 돌려본다. 장난감을 수집하는 걸 보면 아직도 동심이 있는 거 같다. 어린이와 어른의 중간이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키즈(어린이)'와 '어덜트(어른)'의 합성어 '키덜트'인 거 같다고.

이러한 장난감 수집욕에 대해 아내가 이해하냐고 묻자, 이상훈은 "그래서 우리 와이프가 이 시대 진정한 어른인 거다. 다 받아주고 장난감 사는 거에 대해 이해해주고"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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