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 집에 가라"는 70대 선배 머리에 소주병 휘두른 60대

김종구 기자 2023. 4. 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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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귀가하라는 말에 격분해 함께 술을 마시던 선배를 소주병으로 폭행한 6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천원미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A씨를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7시30분께 B씨(70대)의 주거지인 역곡동의 한 빌라에서 소주병으로 B씨를 폭행한 혐의다.

A씨는 B씨가 “그만 집에 가라”는 말을 하자 갑자기 소주병을 들고 B씨의 오른쪽 이마 부위를 수회 내려쳤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B씨 주거지로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와 B씨는 동네 선후배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김종구 기자 kjg70@kyeonggi.com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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