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이 합쳐 116살…도로공사 베테랑 트리오, 나이만큼 존재감 빛났다 [도로공사 V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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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 기준, 도로공사 베테랑 트리오의 나이를 합치면 116살이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23, 23-25, 15-1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일궜다.
배유나는 36경기 443점, 세트당 블로킹 0.771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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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나이 기준, 도로공사 베테랑 트리오의 나이를 합치면 116살이다.
김종민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도로공사는 6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5판 3선승제) 5차전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3-25, 25-23, 25-23, 23-25, 15-13)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일궜다.
도로공사는 새 역사를 썼다. 도로공사는 1, 2차전을 먼저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으나 내리 3, 4, 5차전을 가져오는 기적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V-리그에서 1, 2차전 패배 팀이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사례는 없었다. 0%의 기적을 만들었다. 도로공사는 2017-18시즌 이후 5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세 선수는 정규리그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하며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임명옥은 리시브 효율 59.85%, 세트당 디그 5.313개를 기록했다. 리시브와 수비 1위, 디그 4위에 자리했다.
배유나와 정대영은 중앙을 든든하게 지켰다. 배유나는 36경기 443점, 세트당 블로킹 0.771개를 기록했다. 이동공격 1위, 블로킹 2위를 기록했다. 데뷔 후 처음으로 400점을 넘겼다. 정대영 역시 36경기 261점, 세트당 블로킹 0.769개를 기록했다. 블로킹 3위에 자리했다.
세 선수는 김종민 감독이 따로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언제나 최고의 활약을 펼친다. 이번 챔프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힘든 와중에도 자리를 끝까지 지키며 베테랑 투혼을 보여줬다.
플레이오프 2경기, 챔프전 4경기에 모두 나서 자리를 든든하게 지켰다. 특히 배유나와 임명옥은 20대 못지않은 활약으로 경기장을 찾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지막 5차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배유나와 정대영, 임명옥은 투혼을 발휘했다.
배유나와 정대영은 4세트까지 18점을 합작했으며 임명옥은 50%가 넘는 리시브 효율과 몸을 아끼지 않는 명품 디그로 팀에 힘을 줬다.
배유나는 마지막 5세트 5-3에서 김다은의 공격을 블로킹하며 역대 포스트시즌 3호 100호 블로킹을 달성했다.
이날 배유나는 블로킹 4개, 서브 1개 포함 18점을 올렸다. 정대영도 블로킹 2개 포함 4점으로 힘을 줬다. 임명옥은 리시브 효율 72.73%에 19개의 디그를 잡아냈다.
배유나는 “모두가 걱정하지만, 우리가 버텼다. 어린 선수들보다 체력이 안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언니들이 얼마나 체력 관리를 잘 하는지를 보여줄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지만 어린 동생들도 잘 따라와 줬다. 그래서 올 시즌을 잘 치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국 나이 기준, 세 선수 합쳐 116살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월만큼이나 존재감은 빛이 났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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