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서도 이스라엘 로켓 공격…피로 얼룩지는 라마단·유월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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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친이란 성향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에서도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레바논 남부에서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최소 한 발이 이스라엘 북부의 방공망 아이언 돔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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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친이란 성향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거지인 레바논에서도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이 발사됐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레바논 남부에서 여러 발의 로켓이 발사됐고, 최소 한 발이 이스라엘 북부의 방공망 아이언 돔에 의해 요격됐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더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세력의 소행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3월23일∼4월20일)과 유대교 최대 명절로 고대 유대인들의 노예 해방을 기념하는 유월절(4월5일∼22일)이 겹친 첫날부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긴장감은 계속해서 고조되고 있다. 지난 4일 알아크사 사원에 밤새 예배를 드리려고 모여든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스라엘 경찰이 무력으로 퇴거시켰고,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의 주민이 구타당해 피투성이가 됐으며 경찰에 맞서 돌과 폭죽을 던진 수백 명이 구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하마스는 5일 곧바로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공격을 이어갔고, 이스라엘군도 하마스의 군사시설 공습에 나서는 등 보복 폭격을 가했다. 가자지구에 이어 레바논에서도 로켓 공격이 시작되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오후 긴급 안보장관 회의를 소집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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