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역세권에 29층·965세대 공동주택 아파트 들어선다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공공임대주택 89세대 포함

사당동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김도엽 기자 = 서울시는 지난 6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동작구 사당동 161-55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에 대해 수정가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역세권 주택 및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운영기준'에 따라 지하철 4·7호선 이수역 역세권에 해당하는 대상지는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다. 이에 시는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하고, 역세권 지역 특색을 살려 도시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대상지 4만5586㎡에 지하 3층~지상 29층 규모의 총 965세대(공공임대주택 89세대)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또 생활공유가로변(사당로27길)에 지역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지원시설을 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더하고, 커뮤니티지원시설 내 서울시 생활권계획에 따른 동작구 내 필요시설인 청소년 문화센터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이수역 역세권 공공성 증진 및 지역 주민을 위한 주거·보행환경 개선과 동시에 임대주택 공급에 따른 서민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yeop@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