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개관…관람・시승・체험 동시에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 반영한 원스톱 복합거점
맞춤형 디지털 상담 예약 시스템・뉴테크 시뮬레이터 설치
기아 최초의 ‘신차 인도공간’…구독형 서비스 플렉스 존도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전시 차량 관람부터 시승, 구매, 차량 정비 서비스, 브랜드 체험을 하나로 모은 원스톱 복합 거점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를 6일 공식 개관했다.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는 서울 강서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어 두 번째로 개관하는 고객경험 공간이다.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기존 인천지점에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를 적용했다.

우선 기아는 스토어에서 맞춤형 디지털 상담 예약 시스템을 운영한다. 고객은 기아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대기시간 없이 바로 현장에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브랜드 체험 콘텐츠는 기아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술(ADAS)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뉴테크 시뮬레이터’가 있다. 약 260인치의 거대 LED 스크린을 통해 차종별 ADAS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차량 선택 옵션을 조합해 제품을 가상으로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3D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차량의 내·외장뿐만 아니라 도어 및 트렁크 개폐, 방향 지시등 작동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기아의 모든 외장 컬러를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컬러 컬렉션’도 마련했다. 또 모빌리티 구독형 서비스인 ‘기아 플렉스(Kia Flex) 존’은 고객이 전기차 한정으로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채로운 시승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도심형, 자동차 전용도로 등 인천 지역에 특화된 시승 프로그램 ▷자율 시승 ▷하이브리드 시승(인스트럭터 동승 및 비동승 결합) ▷야간 시승 ▷패밀리 시승 등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특히 신차 출고 고객에게 특별한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아 최초로 ‘신차 인도공간’을 마련해 차량 공개부터 품질 및 검수 과정까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신차를 인도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기아는 단순히 차량을 관람하는 전통적인 전시장에서 미래 지향적인 복합거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며 “디지털 기반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해 더 많은 고객에게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 인천 플래그십 스토어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는 야간 무인 매장으로 운영한다.

and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