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있는지 봐"...목발 짚던 에릭센, 환한 미소로 훈련장 복귀

고성환 2023. 4. 7.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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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에릭센(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당시 맨유는 "에릭센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해보인다. 최소 3개월 가량 결장이 유력하다"라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릭센이 시즌 막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의 에버튼전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며 경기 전 훈련을 마친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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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셜 미디어.

[OSEN=고성환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

맨유는 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리는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에버튼과 맞붙는다. 현재 맨유는 16승 5무 7패, 승점 53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반가운 얼굴이 공개됐다. 7일 맨유는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캐링턴(맨유 훈련장)에 누가 있는지 봐"라며 밝은 표정으로 훈련받고 있는 에릭센 사진을 공유했다. 

에릭센은 지난 1월 말 레딩과 FA컵 경기 도중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상대 공격수 앤디 캐롤이 날린 위험한 양발 태클이 화근이었다.

결국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빠져나간 에릭센은 3개월 이상 뛸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당시 맨유는 "에릭센의 부상은 예상보다 심각해보인다. 최소 3개월 가량 결장이 유력하다"라며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에릭센이 시즌 막판 돌아올 수 있다는 희망이 있다"라고 밝혔다.

희망은 곧 현실이 되기 직전이다. 캐링턴으로 돌아온 에릭센은 달리기는 물론이고 공과 함께하는 훈련까지 진행했다. 사진 속 그는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장난치기도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복귀전은 에버튼전 혹은 다음 주 세비야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전이 될 전망이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에릭센의 에버튼전 출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라며 "텐 하흐 감독은 두고 봐야 한다며 경기 전 훈련을 마친 뒤 복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fineko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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