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감성 "블랙핑크 지수의 '꽃', 왜 이제서야 솔로앨범을 낸 거냐? 멜로디가 미쳤다" (철파엠)
'김영철의 파워FM'에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출연했다.
7일(금)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프로듀서 미친감성이 'K-razy 리뷰' 코너에서 블랙핑크 지수의 솔로곡 '꽃'을 소개했다.
이날 DJ 김영철이 "미감님, 최근에 사치하신 게 뭐냐?"라는 한 청취자의 질문을 소개하자 미친감성이 "사치는 딱히 한 게 없다. 그런데 최근에 와이프가 친구랑 여행간다고 해서 용돈을 크게 줬다"라고 밝혔다.
미친감성이 "K팝 배우기 70주차다. 오늘은 최근 K팝에서 굉장히 인기있는 여자 솔로곡을 준비했다"라며 "철업디는 보아 씨 말고 요즘 나온 솔로 여가수 중 좋아하는 분 있냐?"라고 묻자 김영철이 "아이유 있다. 그리고 헤이즈와 태연 다 좋아한다"라고 답했다.
이에 미친감성은 "오늘은 블랙핑크의 멤버 지수의 신곡을 소개해드릴텐데 '아니, 이런 좋은 음악을 들려줄 거면서 그동안 왜 솔로앨범을 안 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고 지수의 '꽃'을 소개했다.
"지수는 2016년도에 블랙핑크로 데뷔했는데 2023년 3월 31일이 되어서야 첫 솔로앨범이 나왔다"라며 미친감성은 '꽃'에 대해 "이번 노래는 블랙핑크 하면 항상 따라오는 사람인 테디가 작사에 참여했고 곡은 24, VVN, KUSH 세 분이 만들었다. 힙합 사운드를 베이스로 했지만 지수의 섬세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굉장히 미니멀하게 만든 곡이다. 이 음악은 음원사이트에서 4월 6일 기준으로 2위이며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9천만, 앨범 판매는 100만장이 넘었을 만큼 완전 초대박이 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지수 씨의 목소리가 아주 색다른 느낌이다. 제니도 로제도 솔로앨범 낼 때 '지수는 왜 안 내지?' 생각했던 적이 있다. 지수는 블랙핑크에서 어떤 역할을 했냐?"라고 묻자 미친감성이 "음색도 좋지만 사실 외모였다. 다른 멤버들도 외모가 출중하지만 지수 팬들의 반응을 보면 '외모 때문에 노래에 집중이 안 된다' 이런 이야기까지 나왔을 정도다. 그리고 사실 블랙핑크에서 존재감이 크게 드러나진 않았다. 제니, 로제, 리사가 워낙 가수로서 색깔이 진한 면도 있지만 실제 블랙핑크의 히트곡 'How You Like That'에서도 지수의 파트 분량이 많지는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수의 솔로앨범 수록곡 'All Eyes On Me'에 대해 미친감성은 "테디가 직접 만든 곡이다. K팝 댄스곡에서 청량한 느낌을 줄 때 가장 많이 쓰는 플럭이라는 악기가 있는데 그 악기에 맞춰 지수가 가볍게 노래를 한다. 앞부분을 들으면 '왜 이렇게 철 지난 사운드를 했지?' 싶은데 갑자기 후렴에서 예측불허의 사운드가 나온다"라고 소개하고 'All Eyes On Me'를 들려줬다.
미친감성은 '꽃'에 대해 "왜 이제서야 솔로앨범을 낸 거냐?"라며 "블랙핑크의 앨범에서 다른 멤버들에 비해 지수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었기 때문에 지수를 잘 모르는 대중 입장에서는 '솔로앨범을 내기에는 좀 부족한 면이 있나?'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타이틀곡 '꽃'을 들어보면 그냥 미쳤다. 이번 노래에서 가장 좋은 점은 사운드는 굉장히 트렌디한데 멜로디는 약간 타령 같기도 하고 굉장히 한국적인 멋을 지수가 잘 표현해준 지수표 노래라는 거다. 특히 멜로디가 미쳤다"라고 칭찬했다.
"지수가 연기도 해서 그런지 노래 느낌이 연기로도 표현되고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것 같다. 목소리가 굉장히 매력적이다. 특히 '꽃향기만 남기고 갔단다' 이 부분이 익숙하고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는 김영철의 감상에 미친감성은 "뮤직비디오도 꼭 한 번 보시라. 기존 블랙핑크 노래에서는 힙스럽고 춤선을 크게 크게 했다면 이번 노래는 지수의 이미지와 노래 콘셉트에 맞게 힘을 빼고 살랑살랑 바람에 흩날리는 꽃처럼 춤을 추는데 뮤비를 보면 멍 때리면서 빠져들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미친감성은 "사실 저도 그동안 지수 씨가 솔로앨범을 안 내길래 '가수로서 좀 본질이 아쉽나?' 라는 생각을 솔직히 했는데 전혀 아니었고 노래를 들으면 들을수록 '왜 지금 낸 거지?' 라는 의문이 든다"라고 말하고 "이제부터 매년 솔로앨범을 들려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무서워"…레이서 김새론, 음주사고 벌금 2000만 원에 입 열어
- "싱크대 앞에서 넘어져"…현미, 타살+극단선택 정황無 [종합]
- "손담비 바람? 이혼"…이규혁, 무릎 꿇고 빌어도 선처無
- 비 아내 김태희, 세무조사 탈탈? "불미스러운無" [공식입장]
- "살인마는 웃고 그 가족은 돈 요구"…온도니쌤, 피해 유족의 분노 [소셜iN]
- '불주먹 폭행맨' 웃음거리 된 황영웅, 또 여친 폭행설 [이슈iN]
- 루머? 팩트! 송중기♥케이티, 속도위반 임신+재혼에 '발칵' [종합]
- '미스트롯' 정미애, 설암 3기 "혀 절단+얼굴 비뚤어져 돌연 잠적"
- '강도 총격' K팝스타 샘김 아버지 사망 "명복 빌어" [공식입장]
- "노출+노화? 당연해!"…송혜교는 송혜교, 지껄임 비웃은 패기 [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