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LG생활건강 면세수요 악화에 실적부진"

윤선희 2023. 4.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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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 면세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83만원에서 79만원으로 낮췄다.

이들은 그러나 "다만, 주가는 이런 면제 부진 등을 선반영한 데다 앞으로 중국 소비회복이나 면세 수요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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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LG생활건강 제공]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7일 LG생활건강이 올해 1분기에 면세 수요 부진으로 실적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83만원에서 79만원으로 낮췄다.

박현진·주지은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6천14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1천561억원으로 11%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상반기 화장품 면세 등 중국 실적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높아지면서 주가도 이미 한 달 이상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익 기여가 높은 면세 매출 전망치가 예상보다 낮아져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 10% 낮추고 목표주가도 내렸다"고 전했다.

이들은 그러나 "다만, 주가는 이런 면제 부진 등을 선반영한 데다 앞으로 중국 소비회복이나 면세 수요 개선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어 LG생활건강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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