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中 수요 빠르게 회복 중…목표주가 22만원 유지 -신한證

이사민 기자 2023. 4. 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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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F&F에 대해 사업 역량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성장에 대한 베이스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내수 패션 소비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 속에서 디스커버리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을 것"이라면서도 "중국 익스포저가 높은 MLB는 현지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같은 기간 18% 성장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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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F&F에 대해 사업 역량 대비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은 F&F가 2023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4994억원, 영업이익은 11% 늘어난 1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년도 성장에 대한 베이스 부담과 소비 위축으로 내수 패션 소비 성장률이 둔화하는 추세 속에서 디스커버리 매출은 전년 대비 6% 감소했을 것"이라면서도 "중국 익스포저가 높은 MLB는 현지 수요 회복에 힘입어 같은 기간 18% 성장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COVID-19)발 중국 봉쇄가 풀리면서 현지 수요가 급격하게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말을 기점으로 방역 규제를 완화하면서 연초 이후 중국 현지 수요가 빠르게 회복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특히 지난 1~2월 누적으로 중국 내 리테일 POS(판매시점 정보관리시스템) 매출이 작년 동월 대비 한자릿수 성장한 데 반해, 지난달에는 30%대 성장한 것으로 파악돼 회복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해외 진출 브랜드를 다각화하는 추세는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박 연구원은 "예상보다 MLB의 중국 오프라인 소매 매출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원활한 재고 소진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며 "또 올해 F/W 시즌 듀베티카도 중국 사업을 시작해 오는 7~8월부터 매출 인식이 가능할 것이며, 디스커버리 해외 사업 가능성은 확실하지 않지만 MLB를 성공적으로 중국 내 출시시킨 저력을 감안할 때 기회가 닫혀있진 않다"고 판단했다.

최근 F&F 밸류에이션은 너무 낮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 내 출점 효과가 둔화하면서 실적 우려가 커졌고 이에 주가도 지난해 하반기 이후 박스권 내 갇혀 있지만 중국 내 수요 회복이 기대보다 강하고, 타 중국 소비주와 비교할 때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당히 크다"며 "중국 내 리오프닝(경기 재개) 소비가 본격화된 만큼 동사에 대한 시장 관심도 다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사민 기자 24m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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