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엔씨소프트, 하반기에야 매출 반등 기대 가능…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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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있다면서, 하반기가 되어야 매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 4분기 대비 10% 하락한 3658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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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7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하고 있다면서, 하반기가 되어야 매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기존 54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했다.
윤예지 하나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9% 줄어든 4989억원, 영업이익은 5% 줄어든 449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모바일 게임 매출은 지난 4분기 대비 10% 하락한 3658억원 수준으로 추정한다”면서 “’리니지M’을 제외한 주요 게임들의 매출이 모두 전 분기 대비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분기 대규모 이벤트가 있었던 PC 매출도 이달 주요 타이틀의 매출이 정상화되면서 작년 4분기와 비교해 10% 가까이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매출의 본격적인 반등은 ‘‘‘쓰론 앤 리버티(TL)’가 출시되는 3분기를 기점으로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엔씨소프트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2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3228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전년 대비 각각 8%, 42% 줄어든 수치다. 영업이익률은 13.6% 수준이다.
윤 연구원은 “원래 2분기 출시를 기대했던 TL은 글로벌 대작과의 경쟁을 피하기 위해 3분기에 글로벌 동시 출시될 것으로 본다”면서 “신작 ‘프로젝트G’는 연말 출시를 예상하며, 동일 장르 게임들의 연간 매출을 고려했을 때 출시 첫 해 20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목표 주가를 하향한 이유에 대해 “TL 출시 일정과 리니지W의 매출 안정화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면서 “목표 주가는 2024년 예상 EPS(주당순이익)인 2만50원에, 주가수익비율(PER) 23배를 적용해 계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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