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개발, 필리핀 합작법인 설립… '초대형 리조트' 개발

김노향 기자 2023. 4. 7. 08: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고급 주거시설을 공급해온 유림개발이 국내 부동산개발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필리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림개발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에버저스트사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이하 '제이파크 리조트')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JU&SY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사업 부지 약 132만㎡에 대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워터파크 보홀', 고용 창출 약 '2000명' 기대
저스틴 우이(왼쪽) 회장과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이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 합작법인설립(JVA) 및 부지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유림개발
고급 주거시설을 공급해온 유림개발이 국내 부동산개발업체 가운데 처음으로 필리핀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유림개발은 지난 5일 필리핀 세부에서 에버저스트사와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보홀'(이하 '제이파크 리조트') 개발을 위한 합작투자회사 'JU&SY 인터내셔널'을 설립하고 사업 부지 약 132만㎡에 대한 부지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에버저스트는 필리핀 최대 식품가공회사 프로푸드 인터내셔널의 대표인 저스틴 우이 회장이 설립한 부동산개발회사다. 그는 세부의 대표 리조트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 & 워터파크 세부'의 소유주로 이번에 계약한 사업 부지를 보유했다. 현재까지 제이파크 리조트는 건축 인·허가를 취득한 데 이어 기본 건축설계가 완료된 상태다. 오는 6월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분양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제이파크 리조트는 동남아 최고 휴양지 필리핀 보홀섬의 팡라오 일대에 호텔·풀빌라 등 총 1350여실과 필리핀 최대 워터파크, 27홀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필리핀 현지에서 리조트 건립으로 인한 고용 창출 효과를 2000명 이상으로 추산한다. 2018년 팡라오 국제공항이 건립된 데 이어,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팡라오 국제공항을 잇는 직항 노선도 개통돼 한국에서 4시간대에 갈 수 있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최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체인 그룹 등과 논의하고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가 필리핀에 진출하는 한국 부동산개발업의 모범 선례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