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추가 수주 기대…2차전지 셀 '톱픽'"-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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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7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높였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공장은 2025년부터 가동될 예정이기에 생산세액공제(AMPC)에 대한 기대감은 경쟁사보다 느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규 고객사와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곧 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5조33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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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7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90만원에서 103만원으로 높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수주가 확대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 증권사는 삼성SDI를 2차전지 셀 업체 가운데 톱픽으로 꼽았다.
전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텔란티스와 합작한 공장은 2025년부터 가동될 예정이기에 생산세액공제(AMPC)에 대한 기대감은 경쟁사보다 느리게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신규 고객사와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곧 증설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대형 전기차(EV)용 배터리 외에 46파이(지금 46㎜) 원통형 셀도 연내 수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는 1분기 5조33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영업익은 392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64%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증권사는 삼성SDI가 1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실적 추정치에 대해 전혜영 연구원은 "주택 경기가 둔화하며 전동공구 향 매출은 줄었지만, EV용 전지의 출하량이 늘어 높은 수익률을 유지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인 BMW의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높은 젠5(Gen5) 비중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부문은 비수기 영향으로 부진하겠다"고 말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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