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마스터스 데뷔 라운드 17위로 선전…임성재 26위 [PGA 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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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발을 디딘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연습라운드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주형(21)이 실전 첫 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진행된 2022-23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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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생애 첫발을 디딘 '명인 열전' 마스터스에서 타이거 우즈(미국),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동반 연습라운드로 이목을 집중시킨 김주형(21)이 실전 첫 라운드에서 선전을 펼쳤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진행된 2022-23시즌 첫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이글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었다.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 저스틴 토머스(미국), 캐머런 스미스(호주),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 등 메이저 챔피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맥길로이, 샘 번스(미국)와 동반 샷 대결한 김주형은 출발이 좋았다. 1번홀(파4) 두 번째 샷을 홀 2m에 붙여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2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어프로치 샷을 그린 바로 옆 러프로 보낸 뒤 칩샷으로 이글을 노렸지만, 탭인 버디로 홀아웃한 것.
이후 파 세이브로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주형은 13번홀(파5) 내리막 경사의 페어웨이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옆에 떨어뜨려 3m 남짓한 이글 퍼트를 집어넣었다.
중간 성적 4언더파가 된 김주형은 10위 안으로 진입했으나, 15번홀(파5)에서 아쉬운 더블보기가 나왔다. 그린 사이드 벙커에서 시도한 세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다가 경사를 타고 다시 굴러 내려가는 바람에 2타를 잃었다.
임성재(25)는 큰 위기 없이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고, 패트릭 리드, 프레드 커플스(이상 미국) 등 마스터스 역대 챔피언들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전반에 1타를 줄인 뒤 11번홀(파4) 보기로 이븐파가 된 임성재는 이후 파 행진하다가 440야드 17번홀(파4)에서 그림 같은 아이언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다. 1m 이내로 짧았지만 내리막의 어려운 퍼트는 홀컵을 돌아서 나오는 듯하다가 아슬아슬하게 들어갔다. 이를 지켜본 임성재는 안도의 숨을 쉬었다.
김시우(28)는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써내면서 공동 45위(1오버파 73타)로 출발했다.
이경훈(32)은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묶어 공동 54위(2오버파 74타)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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