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미술가 배수영 전시 ‘스위치 ㆀ 사인’..다양한 색+조형의 ‘시각적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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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가 올해 첫 개인전 '스위치 ㆀ 사인'(Switch ㆀ Sign)을 연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아티스트 배수영은 이른바 Tech_Humanity, 기술진보 시대 속에서 인간이 취해야 할 방향성을 '스위치의 온/오프'라는 선택적 사인에 담아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대(∞)까지 확장하는 태도를 취한다"며 "작가의 질문은 '산업화, 기계화로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편해졌는가?'로부터 시작한다. 포스트 코로나와 맞물린 2023년 엔데믹 시대, 5차 산업혁명을 목도하는 '지금-여기'의 현상 속에서 '기술경쟁과 효용성'이 우리의 일상을 어디까지 끌고 가는가에 초점을 맞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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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설치미술가 배수영 작가가 올해 첫 개인전 ‘스위치 ㆀ 사인’(Switch ㆀ Sign)을 연다.
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갤러리 엠에이치케이(Gallery MHK)에서 미술애호가들과 만난다.
갤러리 엠에치케이 측은 “기계적 에너지에서 출발해 인간의 철학적 사유를 더욱더 시적이고 감성적인 형태로 만들어내는 설치미술가 배수영의 ‘Play ground’ 를 마련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배 작가는 2000년 일본 오사카에서 미술대학을 졸업한 뒤 지금까지 자신의 작가적 언어로 ‘휴머니티’(Humanity)를 이야기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 활동을 해왔다.
국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주요 무대기획, 기업과 예술의 융합 등 수 많은 문화예술적 기획을 총 감독하며 조형적인 감각을 각 분야에서 발휘하고있다.
배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자신을 현 시점의 지쳐 있는 대중에게 투영해 새로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또한 다양한 컬러와 조형으로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현정 미술평론가는 “아티스트 배수영은 이른바 Tech_Humanity, 기술진보 시대 속에서 인간이 취해야 할 방향성을 ‘스위치의 온/오프’라는 선택적 사인에 담아 ‘인간의 가능성’을 무한대(∞)까지 확장하는 태도를 취한다”며 “작가의 질문은 ‘산업화, 기계화로 우리 인간들은 얼마나 편해졌는가?’로부터 시작한다. 포스트 코로나와 맞물린 2023년 엔데믹 시대, 5차 산업혁명을 목도하는 ‘지금-여기’의 현상 속에서 ‘기술경쟁과 효용성’이 우리의 일상을 어디까지 끌고 가는가에 초점을 맞춘다”고 분석했다.
이어 “작가가 주목한 것은 일상을 파괴하는 번아웃(Burn out)현상, ‘피로바이러스’로부터 비롯된 휴머니티의 훼손은 정신 및 뇌질환의 급격한 증가를 낳았고, 이는 인간과 자연이 보내는 ‘스위치사인, 이른바 휴식과 치유에의 경고’를 가져왔다”며 “이번 전시는 이러한 거시적 안목의 ‘예술사회학적’ 맥락을 통해 ‘미술’의 가치를 ‘테크-휴머니티’의 관점까지 확장하는 작가의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한다. 작가는 새로운 창의성을 발휘하는 일상을 공유하기 위해 ‘삶의 스위치를 잠시 멈추고 리셋함으로써 무한한 에너지를 발현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작가 자신에게 던지는 질문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안 평론가는 “배 작가가 지속해온 ‘전자회로+희망서사’의 대안 속에서 예술의 에너지는 끊임없이 생을 지속해온 유기체와도 같다고 말한다. 잘못된 자아의 스위치를 끄고 새로운 자아를 찾게 되는 과정(finding self through losing self)이 배 작가 작품의 새로운 흐름으로, 작업이 삶의 드로잉이듯, 그는 삶의 흔적과 새로운 깨달음을 기술과 연동된 세계 속에서 소통과 융합으로 재해석한다”고 전했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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