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썹 브로~!"…'카지노' 필리핀 캐릭터 존 역 이 배우, 한국 사람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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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에는 역대급 열연을 펼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외에도 수많은 씬 스틸러 배우들이 등장해 전례 없던 앙상블을 완성해낸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존'으로 분해 존재 자체로 미스터리함을 뽐냈던 배우 김민이 여전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이어 필리핀 현지 배우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최민식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춘 벰볼 로코에 대해 "굉장한 존재감을 가진 필리핀의 대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이유 있는 완벽한 앙상블을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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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디즈니 플러스 '카지노'에는 역대급 열연을 펼친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외에도 수많은 씬 스틸러 배우들이 등장해 전례 없던 앙상블을 완성해낸 바 있다.
그 중에서도 '존'으로 분해 존재 자체로 미스터리함을 뽐냈던 배우 김민이 여전한 화제의 중심에 서있다.
김민은 능숙한 영어 대사와 그을린 피부 톤, 나긋나긋하면서도 포스 넘치는 말투로 등장할 때마다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 1에서 다니엘의 오른팔로서 권력을 대변했던 그는 '차무식'과의 특별한 관계 속에 '소정'(손은서), '필립'(이해우)의 살인사건을 함께 공모하고 이후 '차무식'과 적대적인 관계로 변모하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충격과 긴장감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어 필리핀 현지 배우들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다. 손석구의 완벽한 수사 파트너인 '마크'로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니코 안토니오는 자신의 방식대로 최선을 다하는 경찰로서의 신념과 '오승훈' 곁에서라면 장난꾸러기로 변하는 반전 면모를 선보이며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시즌 전반을 걸쳐 그가 선보인 스피디한 액션과 섬세한 감정연기는 손석구와의 완벽한 브로맨스 케미를 완성시키며 국내 팬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특히 니코 안토니오는 '마크' 역에 현지 대형 기획사들의 배우 추천이 쇄도했음에도 역할에 대한 간절함을 가득 담은 줌 오디션을 완벽히 해내며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알려져 특별함을 더한다.
반면 권력 그 자체였던 '다니엘' 역의 벰볼 로코의 활약도 놀라웠다. 그는 필리핀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쳐온 베테랑 배우로,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절대적인 권력을 행사하며 '차무식'의 정신적인 지주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민식 역시 함께 호흡을 맞춘 벰볼 로코에 대해 "굉장한 존재감을 가진 필리핀의 대배우"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아 이유 있는 완벽한 앙상블을 설명하기도 했다.
벰볼 로코는 시즌 말미 "가족은 건드리지 말라"는 자신의 경고를 무시하고 폭주하는 '차무식'을 쫓으며 폭발적인 긴장감을 선사해 '카지노'의 극적인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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