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챔피언 마이크 위어, 케빈 나 기권으로 후반 나홀로 플레이

2023. 4. 7. 08: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03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동반자의 기권으로 후반 9홀을 혼자 플레이하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

위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와 2명이 한 조로 경기를 하던 중 케빈 나가 9홀을 마치고 기권하는 바람에 후반은 혼자 경기를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위어.[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2003년 마스터스 챔피언 마이크 위어(캐나다)가 동반자의 기권으로 후반 9홀을 혼자 플레이하는 흔치않은 경험을 했다.

위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GC(파72·7545야드)에서 열린 제87회 마스터스 1라운드에서 재미교포 케빈 나와 2명이 한 조로 경기를 하던 중 케빈 나가 9홀을 마치고 기권하는 바람에 후반은 혼자 경기를 했다.

지난해부터 LIV골프에서 뛰고 있는 케빈 나는 9번 홀까지 4오버파를 기록중이었으나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기권했다.

위어는 “혼자 경기를 한게 언제인지 기억은 안난다. 분명히 솔로플레이를 한 적이 있는데 언제인지 모르겠다. 이상한 후반이었다”고 말했다.

골프경기에서 혼자 플레이하는 것은 이질적인 느낌을 주는 것은 물론 상대의 샷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3명이 플레이하는 조의 선수들보다 불리하다. 상대 티샷의 랜딩지점이나, 어프로치때 바람의 강도와 방향, 퍼트할 때 그린의 빠르기와 언듈레이션을 참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위어는 전반 버디 1개로 1타를 줄였지만,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해 이븐파 72타를 기록해 공동 37위로 무난하게 경기를 마쳤다.

위어는 “오늘 좋은 플레이를 한 것 같다. 이븐파면 괜찮은 스코어다. 후반에 짧은 퍼트 3개를 놓친 걸 제외하면 좋은 경기를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withyj2@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