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강남 납치·살인 배후' 의혹 재력가 구속영장···살인교사 혐의

김경훈 기자 2023. 4. 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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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피해자 A(48)씨를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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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을 납치·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왼쪽부터 이경우(35)·황대한(35)·연지호(29)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경제]

강남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수서경찰서는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재력가 유모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유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3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주범 이경우(36·구속)에게 피해자 A(48)씨를 납치·살해하도록 사주한 혐의(강도살인교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씨와 그의 아내 황모 씨가 2021년 이경우에게 4000만원을 건넸고, 범행 직후에도 유씨가 이경우와 두 차례 만난 정황을 확보해 5일 경기 용인시 수지구의 한 백화점에서 유씨를 붙잡았다.

김경훈 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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