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보류에...증권가, 한국전력 목표주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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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발표를 보류했지만 한국전력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7일 신영증권은 "정부는 물가상승률, 여론 등을 고려해 공공요금 인상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요금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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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2만7000원으로 하향조정
[파이낸셜뉴스] 신영증권은 정부가 공공요금 인상 발표를 보류했지만 한국전력의 누적적자 해소를 위해 전기요금 인상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목표주가를 2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7일 신영증권은 "정부는 물가상승률, 여론 등을 고려해 공공요금 인상 발표를 잠정 보류했다"면서 "물가상승률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공요금 인상으로 재차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 에너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요금인상이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한전의 채권 발행 규모가 2021년 6월부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공공요금 동결로 적자폭이 확대됨에 따라 채권 발행 외에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계속된 채권 발행으로 부채비율이 과거 10년 내 가장 높은 500%를 기록함에 따라 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면서 "물가상승률 컨트롤도 중요하지만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던 만큼 어느 정도의 합리적인 공공요금 인상을 통해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중요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또 SMP상한제 효과는 3·4분기 또는 4·4분기는 돼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권덕민 신영증권 연구원은 "다행인 점은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 향후 요금 인상은 불가피 할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이 점진적으로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적절한 요금인상을 반영한다면 2024년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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