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작곡가’ 임종수, “무명시절? 노래 2곡 들고 나훈아 찾아→고향역 탄생” (‘특종세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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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세상' 작곡가 임종수가 첫 번째 히트곡이 나훈아의 고향역이라고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작곡계의 대부'로 알려진 작곡가 임종수가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나훈아, 남진, 태진아의 명곡을 만들어낸 임종수는 400곡 정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임종수의 첫 번째 히트곡은 나훈아의 고향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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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특종세상’ 작곡가 임종수가 첫 번째 히트곡이 나훈아의 고향역이라고 밝혔다.
6일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에서는 '트로트 작곡계의 대부'로 알려진 작곡가 임종수가 출연해 인생사를 전했다.
82세 천재 작곡가 임종수는 일어나자마자 실내자전거에 앉았다. 운동을 하면서 작업 생각을 한다는 임종수는 “멜로디 생각하고 우리 국민들이 좋아하는 새로운 곡을 만들어서 이왕이면 유명한 가수들한테 곡 주는 것보다 새로운 신인을 탄생시키면 좋다”라고 언급했다.
곡작업을 하던 임종수는 “예고 없이 주기적으로 하는 게 아니고 수시로 생각이 날 때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화분의 꽃을 보던 중 임종수는 노트를 꺼내 작업을 했다. 나훈아, 남진, 태진아의 명곡을 만들어낸 임종수는 400곡 정도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가수 조항조가 임종수의 집을 찾았다. 조항조는 “91년쯤 만난 것 같다”라며 첫만남을 말하기도. 조항조는 “그렇게 세월의 흔적이 많지 않다”라며 조항조의 동안을 언급했다. 임종수는 “나는 주름이 싫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조항조는 “선생님은 처음에 가수를 하시다 작곡을 하셨기 때문에 노래를 부르는 가수의음역대나 노래를 표현하기 좋은 곡을 쓰시는 것 같다. 그래서 가수들이 받으면 노래가 부르기 편하다”라고 밝혔다.
임종수는 “옛날에 80년도에 KBS 전국노래자랑을 15년간 95년까지 했는데 피아노를 치고 예비 심사를 했다. 그런데 조율도 안 되어 있고 엉망인 피아노를 그냥 겉만 닦아서 갔다 놓으면 소리가 안 나는게 많다. 한 4년 했더니 힘주고 피아노를 치니까 양쪽에 엄지손가락 두 개만 관절이 골병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임종수의 첫 번째 히트곡은 나훈아의 고향역이. 임종수는 만든 곡을 나훈아에게 주고 싶어서 나훈아를 찾았다고. “무명 작곡가인데 나훈아씨한테 꼭 주고 싶은 곡이 두 곡 있어 찾아왔다. 노래 1절씩만 듣고 5분씩만 시간을 주면 제가 이야기도 좀 하고 시간 달라고 ‘아 그럽시다’(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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