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이다인 오늘 결혼, 사회 유재석·축가 이적 호화 결혼식 예고

이선명 기자 2023. 4. 7.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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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왼쪽)과 이다인이 7일 2년 간의 열애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경향신문 자료사진



배우 이승기와 이다인이 2년여 간 열애를 마치고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7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 연을 맺는다.

이승기는 지난 2월 7일 이다인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당시 이승기는 “사랑하는 이다인과 이제 인연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저희 두 사람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고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전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공개 열애 약 2년 만에 결혼에 성공하는 부부가 된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골프로 인연을 맺어 연인으로까지 발전한 케이스다.

연예계에서 주목하는 결혼식인 만큼 참석자 면면도 화려하다. 이들의 결혼식 1부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 2부는 방송인 이수근이 진행한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는다. 주례 없이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배우 견미리의 사위가 된다. 이다인은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기도 하다. 오랫동안 연예계에 몸 담았던 연예인 가족의 결혼 성사인 만큼 수많은 유명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결혼 과정에서 견미리와 관련한 가정사가 걸림돌이 되며 일부 팬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이에 견미리는 남편과 연루된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하며 비난을 멈춰달라고 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별도로 신혼여행을 계획하진 않았다. 이승기는 다음달 해외투어 콘서트를 진행하며 가요계에 복귀한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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