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해외에서도 높은 경쟁력 확인”…목표가↑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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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진열된 초코파이. [사진 제공 = 연합뉴스]
NH투자증권은 7일 오리온에 대해 한국 시장을 넘어 주요 해외 국가에서 또한 차별화된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리온은 하반기 베트남 시장에서 우유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러시아에서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높은 매출 성장세를 이어잘 것으로 전망된다.

NH투자증권은 규모는 가장 크지만 코로나19 이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던 중국에서도 영업력 강화를 통해 재차 시장점유율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기대했다.

오리온의 1분기 실적 또한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은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624억원, 1060억원으로 추정했다. 춘절 시점 차이로 1월 중국 및 베트남 매출의 일시적 감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가 측면에서 상반기까지는 부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가격 인상 효과 등으로 이익 방어는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요 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화 추이를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마진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되어 매 분기 개선되는 실적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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