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딱] "저출산 원인은 '남녀 갈등'…헤어롤은 반항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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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한국의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원인으로 높은 주거 비용이나 양육비 문제가 아닌 '남녀 갈등'을 꼽았습니다.
"한국의 저출산 주요 원인은 남녀 불평등과 직업 환경에서의 차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국의 초저출산율에 대해 성평등 문제와 연결지은 것은 이 매체가 처음이 아닌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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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이 한국의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 원인으로 높은 주거 비용이나 양육비 문제가 아닌 '남녀 갈등'을 꼽았습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한국의 엄마들이 파업한다 : 동아시아 호랑이의 멸종 위기'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는데요.
"한국의 저출산 주요 원인은 남녀 불평등과 직업 환경에서의 차별"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남녀 갈등이 심해지면서 많은 여성이 '아기 제조 기계'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른바 '출산 파업'을 하고 있다"며 "결국 성평등이 낮은 출산율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길거리나 대중교통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헤어롤을 한 여성의 모습은 한국 남성이 만들어 놓은 세상에 대한 '반항'의 상징이라는 해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한국의 초저출산율에 대해 성평등 문제와 연결지은 것은 이 매체가 처음이 아닌데요.
앞서 한 미국의 시사 주간지는 "한국에서 성별이 가장 날카로운 사회적 단층"이라는 칼럼을 통해서 "한국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불신하고 증오하는 것이 기록적인 저출산을 기록한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코리에레 델라 세라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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