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핀란드 나토 가입 비난…"행복의 보금자리 아닌 총알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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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놓고 미국의 '음험한 목적'이 숨어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러한 나토의 확대에 "일극세계를 수립하려는 미국의 '음험한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은 만족을 모르고 '오커스'와 '쿼드'를 비롯한 '아시아판 나토'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아시아지역내의 손아래 동맹국들을 더 바싹 걷어쥐고 저들의 세계 제패야망 실현에 적극 인입시키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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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북한이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 가입을 놓고 미국의 '음험한 목적'이 숨어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밀착하는 가운데 나토의 확대가 결국 '아시아판 나토'로 이어지고 있다며 견제하는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은 7일 국제문제평론가 김유철 명의의 글에서 "나토는 로씨야를 목표로 한 동맹 확대를 단 한치도 추구하지 않겠다던 약속을 줴버리고 (중략) 몸집을 더욱 비대하게 늘구었다"면서 "핀란드의 나토 가입은 또 하나의 후안무치한 행태로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러한 나토의 확대에 "일극세계를 수립하려는 미국의 '음험한 목적'이 있다"면서 "미국은 만족을 모르고 '오커스'와 '쿼드'를 비롯한 '아시아판 나토'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아시아지역내의 손아래 동맹국들을 더 바싹 걷어쥐고 저들의 세계 제패야망 실현에 적극 인입시키려고 기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본과 남조선괴뢰들이 나토의 어두운 그림자에 몸을 담그어보려고 설쳐대고 있는 것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또 다른 '우크라이나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고 강변했다.
또 "나토행 기차표를 떼지 못해 안달아하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일부 세력들은 나토가 결코 '행복의 보금자리'가 아니며 미국의 일선 총알받이, 일등 대포밥으로 나서는 화선참호라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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