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인구 감소 대응’ 힘 보태
[KBS 전주] [앵커]
인구 감소 위기로 지방자치단체마다 초비상이 걸렸습니다.
진안군과 김제시 등이 펼치고 있는 인구 늘리기 운동을 이수진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진안군 애향운동본부는 인구 감소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인구 늘리기 참여를 이끌기 위한 순회 설명회에 나섰습니다.
주천면을 시작으로 11개 읍면을 돌며 주민들에게 지역 인구 현황을 설명하고 주소 갖기 운동에 동참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태만/진안군 애향운동본부장 : "진안과 관계를 맺고 있는 분들이 지역에 주소를 둘 수 있도록 하고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호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진안군은 인구 늘리기 범군민 운동을 추진한 결과 지난 2월에는 92명, 지난달에는 58명이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제시는 저출산·고령화 대책의 하나로 다자녀 가정 후원 업체에 감사증서를 수여했습니다.
이 사업은 읍면동장의 추천을 받은 다자녀 가정에 매달 십만 원가량을 후원하는 것으로, 올해에는 연이랑수련연꽃농장과 주식회사 농산 등 13개 업체가 참여했습니다.
[이경석/(주)JNS엔지니어링 대표 : "이렇게 할 수 있다라는 게 보람이 되고 더 열심히 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업이 됐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김제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생애 주기형' 시책을 추진하고 다양한 민·관 협력 체계로 지역 공동 육아 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지방자치단체마다 농촌 인력난을 덜기 위해 상반기 외국인 노동자 입국 절차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임실군의 경우 베트남 노동자 유치 협약과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해 지금까지 백4십여 명에 대한 사증 발급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임실군은 기숙사 신축을 추진하는 등 외국인 노동자 확보를 위한 각종 사업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수진 기자 (elpis10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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