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APEC 누리마루 '깜짝 방문'…"부산 is re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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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전폭 지지했다.
BIE 실사단의 현지실사(4~6일) 마지막 날인 6일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는 대통령과 참모진, 국무총리, 장관, 여야 소속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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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중앙지방협력회의 주재…"정말 이건 놓칠 수 없다"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박람회(BIE) 실사단 환송 만찬에 '깜짝 방문'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전폭 지지했다. BIE 실사단의 현지실사(4~6일) 마지막 날인 6일 부산 APEC 누리마루에서 열린 환송 만찬에는 대통령과 참모진, 국무총리, 장관, 여야 소속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이들이 모두 한 행사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게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등을 일일이 소개하는 등 참석자들은 실사단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환담을 나눴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만찬장 분위기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실사단에게 "오늘 중앙지방협력회의 주된 안건이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를 어떻게 유치하겠다는 지원계획이었다"고 소개하면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여야, 민관 구분할 것 없이 전폭적으로 부산세계박람회를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도지사들도 실사단에게 부산뿐만 아니라 다른 광역단체장들도 부산엑스포를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환송 만찬이 열린 APEC 누리마루에 대해 "지난 2005년 제13차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 곳으로 역대 정상회의장 중 가장 풍광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곳"이라며 "부산의 대형 국제행사 개최 역량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지난 APEC 정상회담 당시 만찬과 오늘 실사단 만찬이 동일하다"고 하자, 윤 대통령이 웃으면서 "아니다. APEC 정상회담 보다 더 좋은 메뉴로 모실거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참석한 한 장관은 실사단과 대화를 나누던 중 가장 많이 나온 단어가 "amazing"(놀랍다), "overwhelming"(압도적), "부산 has everything"(부산은 모든 것을 가졌다) 이었다고 전했다.
파트릭 슈페히트 실사단장은 "이번 실사일정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한 모든 것을 갖추었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앞서 부산 벡스코에서 주재한 제4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부산엑스포에 대해 "디지털 엑스포,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엑스포, 자랑하고 뽐내는 엑스포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공유하고 나누는 엑스포다. 과거의 엑스포와는 철학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나게 좋은 홍보사업이기 때문에 정말 이건 놓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해운대구 소재 한 식당에서 시도지사, 장관들, 부산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했다. 건배 제의에서 박형준 시장이 "부산 is"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엑스포"로 화답했고, 윤 대통령은 "부산 is ready"(부산은 준비됐다)라고 건배제의를 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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