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 직진출 브랜드 이탈에 실적 조정…목표가↓-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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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에 대해 주요 수입 브랜드의 이탈과 일회성 비용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널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95억원으로 전년 대비 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43% 줄어든 18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브랜드 이탈과 일회성 인건비 등으로 이익 컨센서스 큰 폭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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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신세계(004170)인터내셔널에 대해 주요 수입 브랜드의 이탈과 일회성 비용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큰 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했다. 다만 코스메틱 부문의 회복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판단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만850원이다.
패션 별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1457억원, 영업이익은 58% 줄어든 100억원을 추정했다. 수입 및 국내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각각 30%, 9%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수입은 주요 브랜드 이탈 영향이 크고, 자체 브랜드는 두자릿수 성장 중이나 데이즈 물량 제거로 상쇄할 것이란 분석이다. 톰보이 매출액은 전년보다 7% 늘어난 297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34억원으로 전망했다.
코스메틱 별도 매출액은 13% 증가한 859억원, 영업이익은 8% 감소한 59억원을 추정했다. 해외 브랜드 매출 성장률은 18%, 비디비치는 실수요 감안 분기 매출이 100억원대를 예상했다. 기타 자체는 9% 증가할 것으로 봤다.
라이프스타일 매출액은 570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하고, 6억원의 영업적자를 추정했다. 비효율 점포 구조조정 마무리, 고마진 패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며 수익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명품 브랜드사의 직진출로 리스크가 잔존하지만 하반기 컨템포러리, 패션 및 향수 수입 브랜드 론칭 계획이며, 자체 브랜드 수익은 점진적인 개선 중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수입 화장품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신장이 지속되고 면세 채널 회복 실적 기대치를 상향해볼 여지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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