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옐로 트러블’ 감안해야 한다…선발 출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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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경고 누적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선발로 출전할 듯하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서 빼는 것은 쉽지 않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도 "김민재는 경고 누적 위기에 처해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모른다. 은돔벨레는 후반전 교체로 투입될 수 있지만, 김민재는 전반 1분부터 출전해야 한다"라며 경고 누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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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는 경고 누적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선발로 출전할 듯하다.
나폴리는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레체에 위치한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9라운드에서 레체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나폴리는 승점 71점으로 리그 1위, 레체는 승점 27점으로 리그 16위에 위치해 있다.
나폴리 입장에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팀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가 아니다. 이미 2위와의 승점 차이가 크게 벌어진 채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나폴리는 빠르게 리그 우승을 확정하길 바란다. 그래야 남은 체력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나폴리의 리그 우승이 이미 확정된 분위기고, UCL에서도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고 전망 중이다. 나폴리가 UCL에 집중해야 할 이유다.
그러기 위해서는 빠르게 승점을 모을 필요가 있다. 우승 확정이 늦어질수록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선수들은 지치기 마련이다. 나폴리는 이미 직전 펼쳐진 AC 밀란과의 경기에서 패배해 승점 획득에 실패한 것은 물론 기세도 꺾였다. 이런 타이밍에 레체와 같은 하위권 팀을 상대하게 된 것을 기회로 봐야 하는 나폴리다.
선수들의 체력을 감안하면 로테이션을 가동하는 게 맞지만, 승리하기 위해서는 주전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해야 한다. 팀의 핵심 중 하나인 김민재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김민재가 경고 누적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다는 것. 김민재는 경기를 앞두고 빅터 오시멘,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옐로 트러블’을 조심해야 하는 선수로 지목됐다. 만약 김민재가 이번 경기에서 옐로 카드를 받는다면 다음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나폴리가 김민재를 선발 명단에서 빼는 것은 쉽지 않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도 “김민재는 경고 누적 위기에 처해 있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모른다. 은돔벨레는 후반전 교체로 투입될 수 있지만, 김민재는 전반 1분부터 출전해야 한다”라며 경고 누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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