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명품브랜드 이탈…매출액 추정치 하향"-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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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계약이 종료된 명품 브랜드의 이탈로 연결기준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하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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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7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계약이 종료된 명품 브랜드의 이탈로 연결기준 매출액 추정치를 기존 대비 10% 하향 조정하면서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입 패션의 마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올해 신세계인터내셔날 패션(별도)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그는 "명품 브랜드사의 직진출 러시로 수입 브랜드 비중이 높은 동사에 잠재적 리스크가 잔존하나, 하반기 수입 브랜드(컨템포러리 패션·향수)를 론칭할 계획이고, 자체 패션 브랜드 육성과 톰보이의 수익은 점진적인 개선이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수입 화장품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신장을 지속하고, 면세 채널 회복 실적 기대치를 상향해 볼 여지는 남아 있다"며 중장기 관점에서 조정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봤다.
정 연구원은 "신세계인터내셔날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3195억원, 영업이익은 43% 감소한 187억원으로 브랜드 이탈과 일회성 인건비 등으로 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전망치 평균)를 큰 폭 밑돌았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홍재영 기자 hjae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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