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1Q 영업익 전년비 16.5%↑…주가 역사적 저평가-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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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월 약가 인하로 인한 자누비아(당뇨)의 매출 감소 영향은 올 1분기까지 받고 2분기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9% 증가한 3648억원,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29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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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상상인증권은 7일 종근당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3월 약가 인하로 인한 자누비아(당뇨)의 매출 감소 영향은 올 1분기까지 받고 2분기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종근당(185750)의 지난 6일 종가는 8만1900원이다.
1분기에 영업이익 증가 폭이 클 것으로 보는 것은 전통적으로 연초에 연구개발(R&D) 비용 지출이 적을 것으로 가정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올해 전사 매출액은 7.4% 증가한 1조6106억원, 영업이익은 5.6% 늘어난 1160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대표 상품인 케이캡(위궤양치료제)은 대웅제약의 펙수클루와 본격 경쟁하지만 저용량(25mg, 기존 50mg)가세로 선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프롤리아주 (골다공증제, 암젠의 오리지널)가 고성장하고, 틸라트렌(면역억제제), 아토젯 (동맥경화용제, 미국 MSD) 등과 같은 주력 품목 매출이 성장 중이라는 게 하 연구원의 설명이다. 아울러 생산 이슈에서 벗어난 고지혈증제 리피로우의 매출 회복이 다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자체 개발 천연물신약 지텍은 2023년 상반기에 약가를 받아서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라며 “예상 매출은 크지 않지만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가 2023년 1월에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기존 ETC품목 고성장, 지텍과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출시, 케이켑의 판매수량증가, 신규 제품(개량신약 등)출시로 매출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특히 매출액 대비 규모가 큰 R&D 비용(1809억원, 12.3%)은 어느정도 버퍼 역할을 할 수도 있어 2024년의 케이캡 재계약에 따른 마진 축소를 상쇄, 보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2023년 추정 이익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배대로 최근 몇 년간 최저점 수준”이라며 “영업실적 성장과 높은 R&D투자수준, 그리고 주가저평가수준을 감안, 장기관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으로 매수 관점을 계속 유지한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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