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정현 가는 길 작정현도 간다…PO 2G 연속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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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 이정현(삼성)이 작성한 걸 이정현(캐롯)이 재현했다.
국내선수 중 플레이오프 2경기 연속 25점+ 기록이다.
이정현이 만약 4차전에서도 25점+ 득점한다면 KBL 최초로 특정 팀과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25점+ 득점하는 기록을 남긴다.
이정현은 8일 열리는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20점 또는 25점+ 득점한다면 의미있는 기록을 작성하는 국내선수로 이름을 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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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69-84로 졌다. 1승 2패로 몰린 캐롯은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겨야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2차전에서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앞장섰던 이정현은 또 한 번 더 30점+ 득점할 것처럼 전반까지 21점을 몰아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5점에 그쳐 26점에서 멈췄다.
국내선수가 역대 통산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 연속 25점+ 올린 건 17번째다. 그 가운데 가장 최근에 기록한 선수는 삼성에서 활약 중인 이정현이다.
2015~2016시즌 KGC인삼공사 소속이었던 이정현은 전주 KCC와 4강 플레이오프 3,4차전에서 모두 25점씩 득점했다.
다만, 정인교와 조성원의 기록은 두 시즌에 걸쳐 나왔다. 서장훈은 2000~2001시즌 대전 현대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과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작성했다.
이정현이 만약 4차전에서도 25점+ 득점한다면 KBL 최초로 특정 팀과 플레이오프 시리즈에서 3경기 연속 25점+ 득점하는 기록을 남긴다.
이정현은 1차전에서도 21점을 올렸다.
플레이오프 최다 연속 경기 20점+ 기록 보유자는 9경기의 서장훈이다. 이 기록은 2000~2001시즌과 2001~2002시즌에 걸쳐 있다. 한 시즌 기준으로 범위를 좁히면 2013~2014시즌 7경기 연속 20점+ 득점한 문태영이 1위다.
이정현의 3경기 연속 기록은 총 17번 나온 공동 9위다. 플레이오프에서 3경기 연속 20점+ 기록한 것만으로도 가치가 있지만, 한 번 즈음 볼 수 있는 기록이다.
이정현이 4차전에서도 20점+ 득점하면 공동 5위로 뛰어오른다. 더불어 한 시즌 기준 이 기록을 작성한 선수를 찾아보면 서장훈, 김영만, 조성원, 허재, 문태영, 문태종 등이다. 이정현은 KBL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전설들과 이름을 나란히 할 기회를 잡았다.
참고로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연속 경기 20점+과 25점+ 기록은 각각 찰스 민렌드의 20경기와 마르커스 힉스의 8경기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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