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피뎀 치사량+역주행 살인 “가해자 섬망증세→조사 불가” 충격(한블리)[어제TV]

이슬기 2023. 4. 7.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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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을 복용한 운전자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 전파를 탔다.

4월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졸피뎀 치사량 역주행 사건의 전말이 소개됐다.

한문철은 "우울증,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 처방이 되는 약인데 용량을 못 지키면 눈 뜨고 운전해도 기억을 못 한다. 필름 끊기는 현상과 비슷한 거다"라며 "가해자는 졸피뎀을 치사량 수준으로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 분노 반응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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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졸피뎀을 복용한 운전자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 전파를 탔다.

4월 6일 방송된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졸피뎀 치사량 역주행 사건의 전말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졸피뎀과 대낮의 역주행'이라는 주제로 영상이 나왔다. 사고 제보자는 "남동생이 6개월 전에 암으로 세상을 먼저 떠났다는 사실과 함께 어머니는 아들을 잃은 상실감에 매일 아들의 납골당을 찾으시는 상황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보자는 결혼기념일 여행을 엄마와 함께 가고자 했으나, 엄마는 아들을 보러 가야 해서 거절했다고. 힘든 일상을 보내던 엄마는 사고 당일, 출근 6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블박 영상에는 바로 정면에서 달려온 역주행 차가 담겼다.

원인은 바로 바로 수면 유도제인 졸피뎀.

한문철은 "우울증, 불면증 있는 분들에게 처방이 되는 약인데 용량을 못 지키면 눈 뜨고 운전해도 기억을 못 한다. 필름 끊기는 현상과 비슷한 거다"라며 "가해자는 졸피뎀을 치사량 수준으로 복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 분노 반응을 일으켰다.

제보자 딸은 "가해자는 입원. 섬망 증상으로 대화 조차 안 되서 가해자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또 사고 당시 경찰도 블박을 수습하지 않는 등 조치 조차 하지 않았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장례 후 가족이 직접 엄마의 차를 찾고 블박을 그제서야 찾았다고.

한문철은 "이 경우 특가법 위반이다. 위험운전치사죄로 아주 무겁게 처벌된다. 하지만 섬망 증세 때문에 병원에 있다니 수사 진행이 불가능한 거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진=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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