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생활 실태조사

만 50세 이상 관리 대상 380가구 선정…이달 말까지 진행

대전 서구 1인 가구 생활 실태조사를 위한 교육 장면. (서구 제공) /뉴스1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대전 서구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고독사 예방을 위해 만 50세 이상 1인 가구 중 38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실태조사에 나선다.

이말 말까지 실시할 이번 조사는 관내 24개 동 복지업무담당자와 복지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이 협력해 진행할 계획으로 대상자별 방문과 유선 상담을 통해 주거 현황,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 등을 조사해 결과에 따라 위험도를 분류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관리 대상 가구에는 서구형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위험 가구에 대해선 복지·간호 공무원이 정기적으로 방문해 유대관계를 형성, 지속적으로 안부를 확인하기로 했다.

서구 관계자는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기가구를 조기 발굴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해 지역사회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결과를 분석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choil@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