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감독, 벌써 숙제 생겼다…'손흥민 공백'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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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은 손흥민의 이탈을 준비해야 한다.
2023 아시안컵 일정이 발표됐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으로,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 아스널, 그리고 브라이튼이 2023 아시안컵 개최로 인해 주요 선수들을 잃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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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토트넘 훗스퍼의 새 감독은 손흥민의 이탈을 준비해야 한다.
2023 아시안컵 일정이 발표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는 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 아시안컵이 2024년 1월 12일에 개막, 2월 10일까지 진행된다고 발표했다. 당초 이번 아시안컵은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예정되어 있었지만, 중국이 반납한 개최권을 카타르에서 가져가 현지 날씨를 고려해 일정이 미뤄졌다.
유럽 축구 기준 시즌 도중에 열린다는 점에서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과 비슷하다. 대신 월드컵처럼 휴식기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유럽 팀들은 아시아 선수들의 차출을 걱정해야 한다. 유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시아 선수들 중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아시안컵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들은 꽤나 많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는 대표적으로 손흥민이 있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으로, 이번 2023 아시안컵에서 빠질 수 없는 존재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시즌 도중 손흥민이 빠진 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것이다.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 아스널, 그리고 브라이튼이 2023 아시안컵 개최로 인해 주요 선수들을 잃을 것이라고 했다. 토트넘에서는 손흥민이, 아스널에서는 토미야스 타케히로가, 브라이튼에서는 미토마 카오루가 대표팀에 차출될 전망이다.
그러면서 ‘토크 스포츠’는 토트넘 내 손흥민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토트넘은 손흥민을 잃을 여유가 없다. 손흥민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단 두 경기 결장에 그쳤는데, 이는 손흥민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토트넘이 손흥민에게 의존하고 있다는 사실을 강조한다”라며 손흥민이 부진과는 별개로 여전히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라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토트넘에 올 새로운 감독은 손흥민의 능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탈로 인해 새 감독은 다른 옵션을 찾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라며 다음 시즌부터 토트넘을 이끌 새 감독이 손흥민의 이탈을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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