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도 '디커플링' 반대…마크롱의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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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6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1시간 반 동안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시진핑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연 양국 기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특정 국가를 산업망이나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디커플링'을 반대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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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조속히 끝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정 국가를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디커플링'을 반대한다는 데도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을 방문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어제(6일) 시진핑 국가주석과 1시간 반 동안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두 정상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조속히 끝낼 수 있도록 평화 협상에 임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프랑스 대통령 : 양국 정상회담에서 첫 번째로 논의한 것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었고, 국제법이 존중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논의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정상 회담 자리에서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를 하겠다는 의사를 마크롱 대통령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한 폰데어라이언 유럽연합집행위원장은 젤린스키 대통령과 통화하겠다는 시 주석의 의지를 환영했습니다.
중국이 러시아에 무기를 지원해서는 안 된다며, 마크롱 대통령과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 중국과 유럽은 대화와 협력을 유지하고,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면서 공동의 발전과 번영을 촉진해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과 마크롱 대통령은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연 양국 기업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특정 국가를 산업망이나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디커플링'을 반대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동맹국인 벨라루스 대통령과 공동 안보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중국이 중재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 정치적으로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박춘배)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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