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 완치됐다” 휴 잭맨 발표, 조직검사결과 음성 “선크림 꼭 발라야”[해외이슈](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울버린’ 휴 잭맨(54)이 피부암 완치 소식을 전했다.
CNN에 따르면, 그는 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조직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왔다”면서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2000년부터 '엑스맨' 시리즈에서 울버린 역으로 출연해온 잭맨은 이번 주 초 건강 검진 후 피부암 검사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햇빛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피부암 완치 소식을 전하며 팬들에게 햇볕 아래서 안전하게 지내라고 거듭 당부했다.
잭맨은 “계절에 상관없이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발라야한다”고 덧붙였다.
영화 '레미제라블'과 '위대한 쇼맨'의 주연으로도 유명한 잭맨은 기저세포암 치료를 여러 차례 받은 적이 있으며, 2013년에는 코에서 암세포를 제거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부 기저세포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효과가 높다.
미국 피부암 재단에 따르면, 피부암은 햇빛에 노출되거나 실내 태닝으로 인해 가장 자주 발생하며, 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강렬한 햇빛을 피하며 매월 피부를 검사하면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미국 암 협회의 최고 환자 책임자인 아리프 카말 박사는 지난 2월 CNN과의 인터뷰에서 "겨드랑이, 생식기 부위, 발가락 사이 등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부위에 흑색종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1년에 한 번씩 전신을 확인하거나 파트너 또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확인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가조했다.
한편 잭맨은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 ‘데드풀3’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왕실 드라마 ‘더 크라운’에서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연기한 배우 엠마 코린이 ‘데드풀3’에서 빌런으로 활약할 전망이다.
2024년 11월 8일 개봉.
[사진 = 휴 잭맨]-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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