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1Q 정기보수·재고손실로 정유 이익 추정치 하향-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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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장기 주주 환원 방향성 제시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석유 부문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수율 상승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위정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이 OPEC플러스(OPEC+) 감산 결정에 따른 유가 상승과 휘발유, 항공유 마진 강세로 올해 정유부문의 견조한 수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SK온 수율 개선에 따른 이익 상승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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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대신증권은 7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중장기 주주 환원 방향성 제시에 따른 지주사 할인율이 감소했다고 진단했다. 석유 부문의 견조한 이익을 바탕으로, 수율 상승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의 지난 6일 종가는 17만6200원이다.
1분기 예상 매출액은 18조3000억원, 영업이익 1569억원으로 추정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4.1%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기대치 5039억원은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유부문의 예상 영업이익은 3316억원으로 직전 추정치(7605억원) 대비 56.4% 하향 조정했다.
그는 “4 원유정제설비(CDU) 정기보수(24만배럴, 전체 생산능력의 28.6%)에 따른 가동률 하락, 재고 관련 손실 1650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짚었다.
2차전지 사업부문의 1분기 예상 영업손실은 3994억원으로 전분기보다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추정했다. 미국 2공장 수율 개선 미진에 따른 고정비 발생, 임직원 격려금(300억~400억원) 지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SK온 수율 개선에 따른 이익 상승을 기대했다. 그는 “미국 외 기타 지역의 수율이 안정화(중국 94~95%, 헝가리80% 이상)되며 올해 연간 전사 차원 80% 이상의 수율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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