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레로 주니어, 2경기 연속 아치…2년 만에 홈런왕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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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게레로 주니어는 2년 만에 홈런왕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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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는 KC 꺾고 3연승…가우스먼 6이닝 무실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2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리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게레로 주니어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2득점으로 활약, 팀의 6-3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1회 안타, 2회 내야땅볼을 친 게레로 주니어는 3번째 타석에서 대형 타구를 날렸다. 팀이 4-0으로 앞선 5회 1사에서 상대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의 몸쪽 직구를 통타, 비거리 약 133m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6일)에 이어 2경기 연속 아치를 그린 게레로 주니어는 2년 만에 홈런왕 탈환의 시동을 걸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선두 카일 터커(휴스턴 애스트로스) 등과는 1개 차이다.
그는 2021년 4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홈런왕을 차지했지만 지난해엔 홈런이 32개로 줄었다. 아메리칸리그 홈런 기록을 경신한 애런 저지(62개·뉴욕 양키스)와는 무려 30개 차이였다.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초반 절정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이날 7회 1사 1루에서도 안타를 생산하며 이틀 연속 3안타를 몰아쳤다. 게레로 주니어의 타율은 0.407, OPS(출루율+장타율)는 1.167로 크게 상승했다.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의 맹타와 선발 투수 케빈 가우스먼의 호투를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제압했다. 가우스먼은 6이닝을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질주한 토론토는 4승3패로 탬파베이 레이스(6승), 양키스(4승2패)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단독 3위에 올랐다.
캔자스시티와 원정 4연전을 마친 토론토는 8일부터 10일까지 오타니 쇼헤이가 소속된 LA 에인절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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